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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일상, 같은 이웃 6인6색 지구인 이야기

'수원', '여성', '이웃' 세 가지 공통점으로 일상 속에서 빚어지는 소소환 애환을 담아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 팔달문화센터에서 조금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8월 25일 '수원', '여성' ,'이웃' 세 가지 공통점으로 일상 속에서 빚어지는 소소한 애환을 담은 '6인6색 지구인이야기' 출간을 축하하는 기념회이다.

 

대한민국이라는 하늘 아래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자 3명과 다문화 관련 일을 하는 3명이 매주 모여 쓴 글을 책으로 펴냈다.

 

언어, 문화, 생김새 등 겉으로 큰 이질감이 느껴 진다는 선입견 보다는, 하루하루 겪는 일상이 우리와 다를 것 없다는 평범한 이웃임을 알려주는 내용이 독자의 마음을 살며시 두드리며 다가온다.

 

'어쩌다 이웃'이라는 슬로건을 담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작가들이 글을 쓰며 느꼈던 순간을 설명하며 풀어주는 시간과 독자-작가 간 토크 콘서트, 축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독자와 소통하는 시간, 콘서트 진행을 본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에게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고민하는 작가들의 모습은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팔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을 보며 다함께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은 국적, 문화를 떠나 한 목소리로 그 순간을 즐기며 하나가 됐다.

 

언젠가 내 옆집에 사는 외국인이 더 이상 신기하지 않은 평범한 이웃이 되는 그 날을 바라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6인6색 지구인이야기'는 알라딘, 예스24 등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