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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외국인 환승 관광객 사로잡는 소래포구 코스 제안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환승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래포구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박종효 구청장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해 이학재 사장을 만나 외국인 관광객의 소래포구 환승 투어 코스를 제안했다.

 

환승 투어는 전통·미래·역사·쇼핑·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현재 총 11개 코스로 운영 중이며, 최근 많은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소래포구 환승 투어 코스는 장시간 여행에 심신이 지친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잠시나마 기분전환 및 에너지를 주고자 자연 친화 힐링 코스로 기획됐다.

 

수도권 대표 해안명소인 소래포구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자연 숲길을 걸으며, 살아 있는 갯벌과 너른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소래포구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남동구와 외국인의 환승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인천국제공항 간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외국인 환승객들이 갯벌, 습지 등 생소한 자연환경에서 쉬고 즐기며, 짧지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소래포구 환승 투어 코스를 희망하며, 이번 제안을 통해 수도권 대표 명소인 소래포구가 더욱 활기차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2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환승지로 이용하는 동북아 최고의 허브 공항으로, 뛰어난 환승시설 및 서비스로 지난해 환승객 누적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