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는 지난 10월 6일과 11일 양일간 센터 1층 아름인도서관에서 학령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을 대상으로‘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사업 부모교육’을 진행하였다.

올해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부모교육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방식에서 대 면 교육으로 변경하여 진행하게 되었으며, 요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책육아’를 주제로 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부모교육은 2회기를 연계로 하여 10월 6일 목요일 1회기 교육에서는 이론 교육을, 10월 11일 화요일 2 회기 교육에서는 직접 이론을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부모들은 만 2세부터 6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 녀에 맞는 다양한 책 고르기 방법, 책과 친해지는 방법, 다양한 독후놀이 방법 등을 이해하고 부천시 내에서 아동 도서등을 대여할 수 있는 정보 등을 얻는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책육아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또 대상자들은 본인이 평소 느꼈던 책 육아의 어려움 등을 질의하는가 하면, 강사가 준비한 강의자료를 사진으로 찍거나 메모하는 등 ‘엄마표 책육아’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번 언어발달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평소에 아이가 자기 전 책을 읽어주는 잠자리 독서에서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독후놀이 활동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녀 교육과 관련된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평일 오전시간 교육인데도 자녀를 위한 부모님들의 교육열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번역기까지 돌려가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묻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내년에도 좋은 주제로 언어 발달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모교육 진행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