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13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제2회 북한이탈주민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 서 느끼는 어려움을 잊고 고향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염원새터민연합회(회장 한태영)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 O·X퀴즈 ▲훌라후프 챔피언 ▲림보대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북한이 탈주민은“오랜만에 고향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니 행복하다”며“오늘 즐 거운 자리를 만들어 준 안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태영 회장은“오늘 체육대회를 계기로 고향 사람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우리 시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