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평생학습관, 학습관 최초 민간자격증 '다문화학습관리사' 발급

2021.08.09 15:35:00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경기도 안산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110여개국의 사람들이 거주하며 서울과도 가깝고 산업단지로 일자리가 풍부하다. 도시 전체 인구의 12%로가 외국인이다.

 

안산시에서는 외국인, 다문화가정, 이주 배경 청소년 등 다양한 정책들과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산시로부터 평생교육을 위탁받은 안산시평생학습관은 다문화평생교육 ‘차이없는 클래스’가 지난 7일 온라인(ZOOM) 종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학습관리사는 이주배경을 가진 초등자녀 및 다문화 어린이에게 이중언어가 가능한 외국인이 직접 한글을 가르치는 학습관리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차이없는클래스에서는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 양성과정을 진행했고 1기 수료생 17명을 배출했다.  


학습관 자체적으로 교육부 승인 다문화학습관리사 1급, 2급 민간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개설했다. 일반적으로 학습관에서 위탁·진행해 민간자격증반을 운영하지만 학습관 자체적으로 민간자격증을 발급 · 개설한 것은 안산시평생학습관이 최초이다. 

이번 다문화학습관리사 양성과정은 다문화가정을 동정과 수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교육자로서 양성해 이주배경 초등학생들에게 기초적인 학습지도와 한국어 지원으로 학습과 돌봄 공백을 동시에 채울 수 있었다. 이번에 자격증이 발급되는 17명은 중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들이 참여했고, 고졸부터 석사 출신으로서 앞으로 다문화학습관리사로 활동하게 된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신영철 관장은 "안산은 상당히 의미 있는 지역이다.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상호문화도시 안산은 글로벌한 다문화도시이다. 우리는 이름만 다문화도시가 아닌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표 다문화도시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관섭 기자 subsub85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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