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가정, 24명의 부부와 자녀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나들이를 위한 항공권을 배부하고 일정 및 유의사항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신안군의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4000만 원을 들여 1가정당 왕복 항공료와 교통비 등을 포함 최대 4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중 인구 늘리기에 동참하기 위한 지인소개 결혼성사 실적, 국적취득여부, 취약계층, 다자녀, 거주기간, 기지원 여부, 교육참여도 등을 고려해 12가정(베트남 7, 캄보디아 2, 필리핀1, 태국1, 중국1)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신안군 복지재단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각 가정에 전기압력밥솥을 지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남편과 자녀를 위해 바쁘게 살아온 결혼이민자들이 고향 방문을 하여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아내, 엄마 나라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안전한 여행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