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아이 돌봄, 온 마을이 함께해요"…공동육아방 호응

  • 등록 2024.08.13 18:59:09
크게보기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해남군이 공동육아방 운영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돌봄인프라 구축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동육아방은 부모 등 보호자들이 품앗이 등을 통해 아이를 함께 돌보고,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육아나눔 공간이다.

 

해남군에서는 지난 2021년 해남 코아루아파트에 1호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된 이후 지난해 해남가족어울림센터가 개소하면서 센터내 3층에 2호점이 들어섰다. 또한 섬지역인 어불도에 군비를 지원, 어불마을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공동육아방이 설치됐으며,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해남읍 구도심에 아이랑 사랑방이 조성됐다.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어울림센터 내 2호 육아나눔터와 섬 지역의 특성상 어린이집이 없는 환경에서 젊은 엄마들이 공동육아를 실시하고 있는 어불마을 공동육아방, 전통시장과 인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읍 중심지에 들어선 아이랑 사랑방도 특색에 맞는 공동육아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어불공동육아방은 유아부와 초등부를 나누어 학부모 회원들이 10여명의 자녀들을 공동으로 돌보면서 한글수업과 독서활동, 체육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아이랑 사랑방 또한 영유아 돌봄놀이터와 그램책 도서관 등을 갖추고 올 상반기 동안 돌봄 86명, 프로그램 참여 417명 등 매우 높은 참여율로 구도심의 돌봄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공동육아방 운영이 가족친화 돌봄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의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30일 공동육아방 종사자 간담회를 열어 육아방 운영 현황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앞으로 육아방 운영진에 대한 돌봄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으로, 가족친화 돌봄환경 구축을 통해 군이 추진중인 여성친화도시의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수 기자 rora409@naver.com
Copyrightⓒ2021 한국다문화뉴스. all right reserved.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39 월드타워 304호 | 대표전화 : 031-406-1170 | 발행법인 : 주식회사 몽드 | 발행인 대표이사 : 강성혁  등록일 : 2013년 5월 13일 | 정기간행물번호 : 경기 다50353 | 인터넷신문 : 경기 아 51486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정영한 / TEL : 031-352-1175 / sdjebo2@naver.com 한국다문화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다문화뉴스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 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2021 한국다문화뉴스. all right reserved.  | sdje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