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지난 8월 7일, 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운영하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꿈이음 한국어교실」의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산시의회,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로타리클럽 등의 많은 내빈들과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꿈이음 한국어교실」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어 실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한국 사회와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어 교실은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산오엘지 클럽과 6월 21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상록구내에 교육 공간을 구성하였다.
「꿈이음 한국어교실」에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이주배경 청소년 12명과 중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총 11명의 이주배경 청소년 총 23명의 학생들이 입학하였다.
김노아(가명) 학생은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지만 스스로 한국어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고민했는데 「꿈이음 한국어교실」에서 한국어를 많이 연습해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센터장 이승미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한국어교실을 열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