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오는 23일 '제3회 계양 빛 축제'의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3일 점등식은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점등 행사,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제3회를 맞은 '계양 빛 축제'는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계양구가 3년 연속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제는 23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 호응을 반영해 제1회 개최 당시에는 당초 계획한 행사 기간을 2개월 연장해 운영했으며, 제2회에는 축제 구간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는 등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와는 다르게 행사 장소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로 옮겨 진행한다.
그동안 물길만 내어주던 경인아라뱃길 계양 구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계양아라온 황어광장 구간에 만든 '빛의 거리'를 올해 계양대교 남단으로까지 확장해 오는 10월에는 빛의 거리 2단계 조성이 완료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빛 축제로 이곳에서 인생을 소풍처럼 즐기며, 축제의 경제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제3회를 맞이한 계양 빛 축제와 빛의 거리 2단계 조성을 통해 가을밤 구민과 방문객들로 해금 행복한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계양이 빛과 문화예술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