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1시부터 금천구청 광장에서 2024년 다문화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속 금천별곡'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각국의 전통시장처럼 꾸며진 체험관에서 5개국의 특징을 담은 만들기 체험, 세계의상 및 놀이 체험, 금천소방서와 연계한 안전 체험, 가족사진 공모전 출품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들기 체험관에서는 5개국의 전통시장을 주제로 대만의 유지우산 만들기, 베트남의 전통부채 만들기, 캐나다의 단풍 모양 비누 만들기, 태국의 탄생석 팔찌 만들기와 한국의 초인종(도어벨)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의상 체험관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먹거리 구역에서는 바나나도넛(적도기니), 반미(베트남), 양꼬치(중국), 타코야끼(일본) 등 각국의 다양한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무대에서는 외국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금천구 가족센터 소속 '영울소모두 가족봉사단'의 난타 공연, 중구가족센터 소속 '세상을 잇는 행복 메이커스'의 몽골춤, 도레미협동조합 소속 '백화청자'의 중국춤 등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금천구가족센터의 홍보대사 신영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기념식에서는 '모범이주민'과 '가족사진 공모전' 입상자에게 표창과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족사진 당선작을 포함한 모든 출품작은 금천구청 1층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금천구가족센터(센터장 전종미)는 행운권을 추첨해 참가자들에게 여행상품권, 자전거,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