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와 화성특례시 의료나눔봉사단이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제5차 외국인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내과, 정형 외과, 치과, 산부인과 등 4개 진료과목과 물리치료, 약제처방, 정신건강 상담까지 총 7개 분야로 진행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진료에는 동탄시티병원, 아미고병원, 디유치과의원, 바로선치과, 제일요양병원, 동탄제일병원, 화성 시약사회를 비롯해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화성시서부보건소 등 다수 기관이 협력해 민관이 함께 하는 의료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통역, 안내, 접수 등은 외국인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친절한 응대로 외국인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짝수달 세 번째 일요일에 총 5차례에 걸쳐 무료 진료를 운영할 계획으로, 정기적인 의료 지원을 통해 관내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형평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