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김장김치로 동반가족의 마음을 버무리다

  • 등록 2025.11.10 14:02:45
크게보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손녕희)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정유진 대표이사)이 주관하는 ‘김장김치로 함께하는 식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 11월 9일 이주노동자 가족을 위한 「김장 체험교실 ‘마음 버무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매개로 이주노동자 가족이 김장 준비부터 담그기, 나눔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가족 간 유대와 지역사회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총 15가정(39명)이 참여해 약 500kg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1인가구 이주노동자 100명에게 전달되어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 졌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가족이 음식을 가지고와 점심으로 포틀럭 파티를 열며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손녕희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이번 김장 프로그램은 이주노동자 가족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 주체로 나서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과정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가 깊어지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원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 시민 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 NGO로, 돌봄·교육·위기가정·의료사각지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연대와 맞춤형 복지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김가원 기자
Copyrightⓒ2021 한국다문화뉴스. all right reserved.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4로 17 에이스광교타워1차 205-C14 | 대표전화 : 031-406-1170 | 발행법인 : 주식회사 몽드 | 발행인 대표이사 : 강성혁  | 편집인 : 강성혁 신문사업등록일 : 2013년 5월 13일 | 정기간행물번호 : 경기 다50353 | 인터넷신문사업등록일 : 2017년 2월 14일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 51486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정영한 / TEL : 031-352-1175 / sdjebo2@naver.com 한국다문화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다문화뉴스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 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2021 한국다문화뉴스. all right reserved.  | sdje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