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2021 코로나 블루 극복 북한이탈주민 가을음악회’가 25일 오후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북한이탈주민들의 심리·정서적 불안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으로 치유하고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50여명의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여했다. 코미디언 김진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먼저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저 마다의 노래실력을 뽐내며 청중들로부터 큰 환호와 호응을 얻었다. 이어 문용현, 윤수현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로 나와 ‘잔들어’, ‘함께’, ‘천태만상’, ‘꽃길’ 등의 인기곡을 열창하는 ‘초청가수 특별공연’으로 흥이 넘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퀴즈 이벤트 등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카카오티브이(TV) 생중계를 진행해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수어 통역을 통해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한국다문화뉴스=심민정 기자ㅣ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다문화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6일 비대면으로 만나는 “2021 양주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이번 양주 다문화 축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포용적 문화 형성의 의미와 가치를 담기 위해 지역 내 다문화 이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광적면 가래비 시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러시아 출신 방송인 코노노바 에바가 축제 개막식 사회와 일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축제의 서막을 연다. 시는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양주시민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집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 다문화 쿠킹 클래스, ▲ 다문화 문화공연, ▲외국인 주민 한국어 노래자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집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은 사전에 신청한 가족에게 세계문화 체험 키트를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이 중 ‘마트료시카 만들기 체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