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18~26일 처인구 읍·면 지역에서 신분 노출 및 근무 시간 등의 이유로 접종을 꺼리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들의 백신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추가 접종은 10일 김량4통 마을회관(처인구 백옥대로1081번길 6), 11일 남3통 경로당(처인구 명지로157번길 7)에서 오후 3~7시까지 진행한다. 백신은 화이자 또는 얀센이며,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시는 5~9일까지 관내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7개 언어로 된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며 신분상 불이익은 전혀 없다”며 “접종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은 자진 출국하는 경우 범칙금 면제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되니 적극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여주시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자율접종을 시작한다. 최근 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진자 수가 하루 6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경기도는 9만 1천 회분의 얀센 백신을 확보해 1차로 4만 6천 회분을 각 시군에 배정했다. 여주시에는 760회 분의 얀센 백신이 할당되었다. 예약 접수는 전화로 가능하며,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여권만으로도 현장 접수 및 접종이 가능하다. 24일 현재 사전 예약자 수는 1천명이다. 대상자는 30세 이상으로 미등록 외국인 및 산업단지 근로자 등이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문의와 접수가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이 많다는 이유로 재방문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수시로 백신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접수 및 접종에 관한 안내는 여주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되는데, 콜센터 연결이 어려운 대상자는 현장 접수 및 접종도 가능하다. 여주시는 50인 이하 사업장과 근로 고용주, 관련 단체 등에 협조를 얻어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