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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주배경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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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12월 15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양계민 선임연구원이 이주 배경 청소년 4천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이주배경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문화청소년’이라는 표현은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이고, 국내 출생자이며 한국인인 청소년을 일컫는다. 

 

다문화 청소년을 포함해 자신이 직접 국경을 넘어 한국으로 이주한 경험이 있거나,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 출신인 가정의 자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북한이탈주민인 가정의 자녀 중 9~24세에 해당하는 모든 청소년을 포함한 개념이 ‘이주배경청소년’이다. 

 

본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한국과 해외에서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외국인 가정 자녀를 비롯해 남한과 북한, 제3국에서 태어난 탈북 청소년 등 만 9∼24세 국내 체류 이주배경청소년 4천78명을 7개 부류로 나눠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일상생활 중에 스트레스 수준은 비이주배경청소년 집단보다 이주배경청소년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외출생 이주배경청소년은 중국 출신이 가장 많고, 다음은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순서로 많았다.  

주관적 가정 경제적 수준에 대해서는 북한출생 청소년이 가장 가정형편이 낮은 수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와 대화, 여가 및 식사활동 빈도는 북한출생 또는 제3국출생 탈북 배경 청소년이 가장 낮게 나옸고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때 도움줄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부모, 친구, 선후배 순이였다.

 

학업성취도 비이주배경청소년에 비해 이주배경청소년의 주관적 학업성취가 낮게 나타났다. 

 

최근 1년동안 사교육 경험은 비이주배경청소년에 비해 이주배경청소년이 낮게 나타났다.

 

외국인가정자녀 그룹이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못한 적이 있는 경우의 비율이 높았다. 

 

몸이 아픈데 병원에 가지 못한 이유로 국외출생 외국인가정 자녀는'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국내출생 외국인자녀는 ‘병원비가 비싸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이후 학교생활, 친구관계 영역에서 비이주배경청소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이 변화하였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다.

 

외국배경의 이주배경청소년 청소년들은 60%이상 계속 한국에서 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었다.

 

‘이주배경청소년’이라는 단어로 순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외국인’ ‘혼혈’ 등으로 불리며 배척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모 차이가 드러날 경우 주목받거나 놀림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외국어를 잘할 것이다’ ‘부모 국가의 문화를 잘 알 것이다’ 등의 고정관념도 이주배경청소년들을 힘들게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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