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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인권단체,대선 후보 이주민 정책 공약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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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이주민 시민·사회단체가 14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이주민 인권 보장을 위한대선 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이 3D 업종 노동력 부족과 인구소멸 문제에 부딪혀 이주민을 부르기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고 이주민 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어느덧 2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이주민들은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는 사람'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이주민에 의존하고 있는 사회"라며 "공장에서, 바다에서, 논과 밭에서, 식당과 요양병원에서 힘들지만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험한 일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가하는 이주민 현황에 따라 이주민 전담 정부기구인 '국무총리 직속 이민처' 설치를 주장했다.


단체는 사업장 변경 제한, 4대보험 가입 및 보상 관리 미비 등 현행 고용허가제의 허점을 지적하며 이주민을 대상으로 '노동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입국특례 노동자 제도로 인해 사업장 변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주노동자의 체류권이 사업주에 종속되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주민들은 대선에서 투표권을 가진 사람이 적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다"며 "이주민 혐오 정치를 중단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과 권리 보장을 공약으로 정식 채택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날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과 이주민 정책 관련 정책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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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다국어번역 서비스 연중 운영

하남시가족센터(센터장 문병용)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통·번역지원서비스를 연중 운영하며,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수요가 높은 ‘가정통신문 다국어 번역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사나***코 씨는 “자동번역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가끔은 부정확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가족센터 통번역사는 문장 번역뿐 아니라 한국 문화나 말속에 담긴 의미까지 설명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현재 하남시가족센터에는 일본어 전문 통번역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 다른 언어권의 번역이 필요한 경우 서포터즈사업 및 타 센터 통번역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번역지원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가족센터(031-793-2993) 사업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 자원봉사의 날 “Honour’s Day” 성료

지난 11월 15일,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이 ‘자원봉사자의 날(Honour’s Day)’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봉사단의 활동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2025년 모두가족봉사단의 연간 실적과 주요 성과가 발표되었고, 가족 봉사자들은 “의미 있고 성장하는 한 해였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나누는 분들이 있어 감사와 배움을 느꼈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가족봉사단이 함께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관람하며 가족, 이웃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간 활동 영상 시청부터 영화 감상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한 봉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문병용 센터장은 “올 한 해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족센터, '2025년 아이돌봄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구리시가족센터는 12월 4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4층 대강당에서 아이돌보미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아이 돌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구리시 아이돌봄서비스 현장에서 활동한 아이돌보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에서는 성실한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아이돌보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정서적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성은 구리시가족센터장은 "한 해 동안 묵묵히 헌신해 주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가족센터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아이돌보미 집담회와 정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 돌봄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구리시가족센터 아이돌봄팀(0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