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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스리랑카 외국인근로자들 헌혈지원으로 93세 한국인 노인 응급 수술 무시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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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지난 3월 17일, 안산시 선부동에 사는 김모씨(93세)는 고관절 골절로 인한 

수술을 준비하던 중 병원측으로 부터 혈액이 부족해 수술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마침 이소식을 접한 스리랑카에서 온 이주노동자 우파라씨등 4명은 긴급히 혈액을 기증해 김모씨 수술을 무사히 끝마치고 현재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 근로자들에게 이소식을 알린 사람은 김모씨의 자부 서아이라씨로 20년 전 한국에온 결혼이민자로, 스리랑카에서 온 외국인을 위해 사회복지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서 통번역 상담업무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산 스리랑카공동체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보여준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오미크론으로 전세계가 팬더믹 속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위로를 주는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센터장은 “한 생명을 위해서라면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서로 협력하며, 선한이웃으로 더불어 사는 것이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의 방향성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 본부에서는 오미크론변이 확산에 따라 현재 혈액 보유일 수가 3일분 미만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로 떨어져 수혈이 필요한 사람에게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히며 "많은 분들이 헌혈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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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가족센터 다문화 동아리 뷰티풀라이프·디아나 팀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5년 충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시군가족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각자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뷰티풀라이프 팀은 필리핀 전통춤 동아리로 지역 내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다문화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디아나 팀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올해 베트남, 중국, 한국 출신 여성 8명이 참여하는 밸리댄스 동아리로 팀을 구성해 매주 수업을 진행하며 친밀감을 쌓아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뷰티풀라이프와 디아나 팀이 상을 받은 것은 그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모두가 자기표현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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