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안산시는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다문화포용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2006년부터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를 발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안산시는 다문화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시는 전 국민 대상의 브랜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마케팅 활동, 선호도 등 4개 부문 평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올 3월 말 현재 103개국 8만2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이자, 유럽평의회가 인정한 상호문화도시로 이번 브랜드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 할 전망이다.
특히 전국 유일의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정부로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받아 매년 3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해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2022년 외국인 주민 등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간의 소통과 교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는 상호문화특례시 지정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