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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시립합창단 제161회 정기연주회 미술관 음악회 I <그 여름, 그 바다>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이 큐레이팅하는 음악회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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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심민정 기자ㅣ부천시립합창단이 2022년 8월 25일 (목)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1회 정기연주회 – 미술관 음악회 I <그 여름, 그 바다>를 개최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의 미술관 음악회 시리즈는 해설과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그와 관련된 합창음악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시리즈의 시작이 될 첫 번째 테마는 ‘여름’과 ‘바다’이다. 김선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은 『신화 속의 바다』, 『꿈과 그리움의 바다』, 『인간의 도전을 담은 바다』 세 파트로 나누어 연주회를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신화 속의 바다』는 고전을 위한 시간이다. 먼저 브람스 ‘세 개의 노래’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과 함께 음악회의 문을 연다. 『꿈과 그리움의 바다』에서는 구스타프 제너의 ‘사랑스러운 뱃사람이여’와 ‘네가 나를 떠난다면’을 연주하고 에릭 휘태커 ‘물의 야상곡’과 미국 민요 ‘쉐난도’를 통해 낭만성을 획득한 현대의 바다를 인상주의 회화를 통해 바라본다. 

 

『인간의 도전을 담은 바다』에서는 정남규 ‘등대’, 이건용 ‘방어진 바다’, 김희조 ‘뱃노래‘, 우효원 ‘바다로 가자’ 등 한국 가곡을 노래하며 동경과 모험의 대상이 된 바다를 탐구한다. 특히 시에서 노랫말을 따온 서정적인 가사들은 음악과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데에 한층 더 풍부한 울림을 줄 것이다.

 

해설은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이 맡는다. 전원경은 월간 객석과 주간동아 문화팀에서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여러 예술 저서를 출간하며 강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문화회관에서 예술과 문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수원SK아트리움의 마티네 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울산문예회관의 <전원경의 그림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바다를 노래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으며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이 큐레이팅하는 음악회화 갤러리를 천천히 산책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