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의료인 해외 진출 플랫폼 ㈜케이닥(대표 조승국)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지난 15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하였다.
케이닥(https://k-doc.net/)은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의료인들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회원 대상 혜택을 지원하는 의료전문 해외 진출 플랫폼이다.
두 기관은 함께 지난 6월 12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찾아가는 닥터버스’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면 앞으로 관련 의료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수원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의료봉사를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의 기획, 홍보 및 실행 ▲다문화가족 대상 건강증진 정보 및 교육 제공 ▲후원 모집 활동 지원 ▲자원 봉사자 모집 및 교육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한국 문화 속 다문화가족들의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도우며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건강할 수 있는 상향 평준화된 보건의료환경을 이루자는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당일 천주교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이상협 그레고리오 신부도 함께 참석하여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다.
한편 케이닥의 협력사인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대표 황보율), 맞춤형 건강솔루션 제공 기업 ㈜델토이드(대표 김요섭) 등과 함께 의학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헬스리터러시(Health literacy) 문제 해결 및 의료접근성 확대에도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케이닥 조승국 대표는 “의료봉사 '찾아가는 닥터버스'를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양 기관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언어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다문화가족 환자분들이 확인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결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경선 센터장은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