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강성혁 기자 |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은 10월 6일 목요일 오후 화성시 유엔아이센터 2층 강당에서 제3회 결혼이민자 한글수기공모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해피기버(이사장 박상운)가 주관하고 화성시가족센터가 주최한 제3회 결혼이민자 한글수기공모는 훈민정음 반포 576주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나의 고향 이야기'와 '한국에서의 생활 체험'이라는 주제로 수기공모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100여 명이 넘는 결혼이민자가 참여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한글을 알리고 고향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하여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발판이 되었다.
수상에는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 40여 명이 수상했으며 시상식에 참가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다양한 글들을 통해 여러 나라의 정보를 새롭게 접할 수 있었다. 참가한 모든 분들의 실력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화성시에 있는 다양한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가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해피기버 박상운 이사장은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가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애환과 즐거움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