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주차면 약 4천00개 조성
주차로 고생했던 다문화가족에게 안산시가 주차공간을 대폭 마련한다. 안산시는 주차문제를 잡기 위해 2천400억을 투입하여 2028년까지 주차면 약 4천 900개 이상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대상 지역은 고잔동 문화광장, 중앙동 일원, 감골운동장, 와동 신촌운동장 등 구도심 지역이며 사실상 안산 전체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차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0년간 등록 차량이 22.4% 증가하며 등록차량에 비해 주차면이 부족하여 주차난이 심해졌다. 실제 통계를 보면 안산시 등록차량은 2012년 10월 26만2천59대로 상록 12만6천866, 단원 13만 5천993대이다.
10년 후인 2022년 10월 32만1천858 대로 상록 15만2천143대, 단원 16만9천715대로 증가했다. 또 대형 화물자동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길가 주차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주차난 어떻게 해결하나?
안산시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지하주차장을 새로 짓고 안산문화광장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록구 감골운동장에 122억을 투입, 175면 주차공간 확보와 단원구 원곡초등학교에 180억 예산으로 200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문화광장 지하주차장은 내년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중앙동 금산빌딩 앞 공영주차장에 123억 원을 투입하여 고도화 및 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393대의 주차공간을 확보 할 예정이다.
와동 신촌운동장은 230억 원을 투입, 지하 2층에 27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선부동과 팔곡동은 각각 380면, 186면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주차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안산시 학교들과 학교부설주차장 야간무료개방 사업을 2026년까지 18개교에서 30개교로 늘리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수용해 인근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