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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호매실동 매실로,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한다.

 

수원시 호매실지구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매실로의 보행교통 개선사업이 진행돼 걷기 편한 구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올해 권선구 호매실동 매실로 일원 왕복 1.8㎞ 구간에 ‘보행교통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 구간은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통학하는 어린이 보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이동 편의 확보와 이용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수원시의 보행교통 실태조사 결과, 매실로는 전체 도로 폭이 19.8~23.8m이지만 유효보도폭은 0.6~3.4m에 불과하고 보행자의 녹색 시야 확보를 위한 조경수 등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매실로 보행교통 개선을 위해 경기도 주관 ‘보행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도비 4억5120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1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선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차로 폭원 및 차로수를 조정해 유효보도폭을 확보하고, 학교 주변 안전시설 설치와 보도단차처리, 횡단보도 설치, 보도 재포장, 횡단보도 재도색,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인 해당 구간의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해 속도표지판 정비, 차도폭 좁힘, 안전 펜스 설치, 차도 보다 높은 횡단보도 설치, 유색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등도 실시한다.

 

수원시는 매실로의 보행환경이 개선되면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돼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보행자 중심의 거리문화를 조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차 없는 거리 행사) 등으로 인근 상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매실로 보행교통 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 현장을 둘러본 조무영 제2부시장은 단계별 추진상황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차량 중심의 교통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해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하고 살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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