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1천 400만명에 육박한 경기도 인구 중 시군별 인구 순위에서 화성시가 성남시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경기도는 최근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의결된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 일부 개정 규정'을 11일 자로 도보에 공포했다.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은 2년마다 전 년도 12월 31일 주민등록 인구수와 등록외국인수를 합친 수치인 총인구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개정 규정에서도 1순위부터 3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수원시(122만5천58 명), 용인시(109만2천294명), 고양시 (108만8천153명)이다. 화성시는 94만9천187명으로 성남시 93만6천989명을 넘어 4위로 올랐다.
지난해 11만9천명이 증가해 부천시를 제치고 5위로 오른 뒤 다시 성남시를 제쳐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6위 부천시 81만4천315명부터 11위 시흥시 54만6천51명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화성시의 경우 신도시 조성을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교통 여건 개선 등이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쳐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군 순서 규정은 지자체 서열을 보장 하는 법적 근거가 없다. 순위에 따라 각종 공문서에서의 순번이나 지자체 간 의전 등에 활용돼 지자체의 상대적인 규모와 위상을 나타내는 정도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