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구봉산전망대가 전라남도가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추천관광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꼽혔다고 광양시가 밝혔다.
해발 473m에 설치된 구봉산전망대는 탁 트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석양과 장엄한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구봉산전망대는 한 해의 마지막 일몰이나 첫 일출이 아니더라도 감성 가득한 일몰이나 해돋이 장관을 포착하려는 사진작가와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정상에 설치된 매화 형상 메탈아트 봉수대는 낮에는 은빛으로 빛나고 어둠이 내리면 금빛으로 타오르며 신비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은은한 구봉산전망대 야경은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 야경과 하모니를 이루며 '2020.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낮에는 짙푸른 광양만을 중심으로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순천왜성, 남해대교까지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이 돋보인다.
빽빽한 빌딩 숲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에게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는 프라스토르(영혼의 자유를 뜻하는 러시아어)와 함께 휴식과 힐링을 선사한다.
지난 3월에는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광양편에서 밥도둑을 색출하는 마지막 미션 수행지로 등장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전라남도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선정된 구봉산전망대는 일몰, 일출은 물론 광양만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힐링명소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실현한 광양대표관광지"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여행은 머물러 보는 데 있다"면서 "광양에 오래 머물면서 광양만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과 반짝이는 야경과 장엄한 일출을 가슴에 가득 담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