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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시, 일본 야마토시와 교류 재개 물꼬 터… 야마토시 대표단 광명시 방문해 3일간 일정 소화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광명시와 일본 야마토시 간 교류 물꼬가 다시 트였다.

 

광명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야마토시 대표단과 청소년 교류 재개를 위한 구체적 협의를 도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2024년 개최 예정인 상호결연도시 국제포럼에 야마토시의 참여를 제안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를 방문해 주신 야마토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교류 재개를 위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양 도시를 위한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야마토시 오오시타 히토시 문화스포츠부 부장은 “광명시의 진심 어린 환대에 깊이 감동했으며 이렇게 직접 방문해서 만나보니 따뜻한 마음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2024년에 더 활발히 교류해서 야마토시와 광명시가 굳건한 우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승원 시장은 지난 4월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야마토시 코야타 츠토무 시장과 6월 5일 교류 재개를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상호 교류 방향을 논의 한바 있다.

 

이번 야마토시 대표단의 광명시 방문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및 광명시의 관련 시설을 사전에 시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야마토시 대표단은 지난 5일 광명시를 방문하여 3일간 교류 재개 간담회를 비롯해 환영 만찬과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 청소년 수련관, 광명동굴 등을 시찰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6일에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 광명시 해외 자매도시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해 개막 퍼포먼스를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편, 가나가와현 중부에 위치한 인구 24만의 도쿄도 위성도시인 야마토시는 전철과 철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 채소재배 등 근교농업이 발달하였다.

 

지난 2009년에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 평생학습 및 교육, 문화예술 분야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5년여 만에 광명시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