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획취재] 외국인 지원과 상생, 정부 기관의 노력만큼 대상자도 함께해야

창원시, 외국인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팀’ 신설
늘어나는 외국인 인구만큼 다양한 정책, 대상자도 정책안으로 들어와야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대한민국의 5개 광역시 평균 인구인 2,306,829명보다 약 20만 명 더 많은 2,514,159명. 이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수다. 이들은 등록외국인 1,314,792명, 거소신고자 523,860명, 단기체류자 675,507명으로 전월 대비 각각 23,312명(1.8%), 2,411명(0.5%), 55,118명(8.9%) 증가했다.
 

늘어나는 외국인을 관리하는 대한민국의 정부 기관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다. 본부는 외국인의 사증⋅체류자격 관리 정책 및 체류허가와 사증 면제협정, 사증발급심사부터 외국인 동향 조사 및 출입국사범 심사, 외국인 보호 및 강제퇴거, 난민 정책 총괄 등 국내 외국인 출입에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다. 또 재한외국인의 사회적응 지원정책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조기 적응프로그램,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입국 후에도 대한민국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별 외국인 거주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이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의 경우 10월 기준 등록인구가 101만 820명으로 특례시 인구 기준인 100만 명 유지를 위해 외국인들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내년 외국인 주민팀을 신설하며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한다. 김삼수 인구정책담당관은 “창원의 외국인 수가 다시금 늘고 있는 만큼 행정 수요도 뒷받침이 필요하다. 외국인 주민팀 신설은 외국인 노동자를 인구 개념으로 접근하겠다는 행정의 큰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인구를 위한 지원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선 만큼 대상자들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호주 뱅크웨스트커틴경제연구소는 이민자들이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신의 학력과 기술 수준에 부합하는 일자리에 취업하면 60억 호주달러(약 5조 1,439억 원)의 경제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민자의 교육과 기술 수준, 일자리 업무 수준 사이의 불일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보유한 기술에 대한 인증의 어려움, 언어소통의 한계, 부족한 인맥 등의 이유로 자신의 학력이나 기술 수준보다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에 취업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가 기관의 사회적응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수요 증대,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은 대상자를 분석해 만들어진다. “대한민국은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자들이 정책과 프로그램 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거주하면 한국어 소통 능력과 문화이해, 한국 거주에 대한 의지는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 속 창원특례시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간다는 의미의 ‘상생’의 방향을 설명했다.

 

 

* 강성혁, 소해련 기자 dealyness@naver.com
* 본 기획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배너
닫기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이천시가족센터, 5월 센터 소식 및 프로그램 안내

다양함을 통합으로 디자인하는 가족 복지 전문기관,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다문화가족 자녀어발달지원사업 이천시에 거주중인 만 12세이하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이천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외국인가족, 북한이탈주민도 지원이 가능하며 △언어평가 △언어발달교육 △부모상담 및 교육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이천시가족센터 내 언어발달교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70 4176-5151)로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전화(070-4866 0204)로 하면 된다. ■ 이중언어 교육대상자 모집 이천시가족센터는 만 18세 이하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교육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일본어이며 원어민 강사가 이중언어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2월부터 11월까지 언어별 교육일정이 다르므로 별도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육비용은 무료다. 교육 문의는 이천시가족센터 사업3팀 이중언어 코치(070-4866-0207) 로 하면 된다. ■ 2025년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이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화성시가족센터, 문화소통 프로그램 ‘사진으로 소통하는 시간’ 참여자 모집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내ㆍ외국인이 참여하는 문화소통 프로그램 ‘사진으로 소통하는 시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5월 21일부터 6월 11일 까지 매주 수요일 10시~12시에 진행되며, 화성시 관내 내국인ㆍ외국인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화성시가족만세센터(향남읍 평2길 16)에서 개최한다. 홍보지의 모집 QR코드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가족센터 특성화사업팀(070-8831-8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내외국인 참여하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은 사진을 매체로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지역, 가족 특성을 고려한 교육, 문화, 상담, 사례관리, 아이돌봄서비스, 화성형아이키움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자녀 미술멘토링 “미술로 소통하자” 프로그램 진행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5월 10일 토요일 다문화가족자녀 미술멘토링 ‘미술로 소통하자’ 두 번째 시간 5월 가정의 달 ‘가족 문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자녀지원사업 미술멘토링은 다문화가족자녀 멘티와 성인자원봉사자 멘토로 구성되어 다문화가족 자녀 창의력 향상 및 건강한 자아 형성과 지역주민 멘토의 다문화 인식 개선, 문화포용력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다. 미술멘토링에 참여한 한 멘티는 “여러 친구들과 멘토와 함께 하는 미술 활동이 너무 기대되며 멘토와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고 기대감을 표했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미술멘토링은 다문화가족자녀들이 자신만의 문화적 자아를 표현하는 중요한 기회이며 미술을 통한 감정 표현은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미술멘토링을 통해 멘토-멘티들이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미술멘토링은 건강한 자아 형성과 문화포 용력 향상을 위해 매월 첫째주 토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자녀 미술멘토링 관련 문의 사항은 화성시가족센터 친화사업팀(070 8831-86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