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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족센터,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두 언어로 미래의 문 열기’ 성공적 마무리

이중언어 소통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의정부시가족센터(센터장 남성범)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총 78회기에 걸쳐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40가정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의 기반 프로그램인 이중언어 부모코칭,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올해 의정부시가족센터에서 여러 나라 결혼이민자들이 이중언어 코치와 함께 가정 내에서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활용하려는 취지로 도입되었다.

 

이중언어 부모코칭 및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은 러시아어권 결혼이민자, 중국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로 5회기씩 진행했다.
 
이중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예비 부모가 참여하여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 및 이중언어환경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받았다.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중언어를 가족의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통 문양으로 에코백 꾸미기, 전통 의상으로 마트료시카 장식하기, 가족 미니 체육대회, 전통 놀이 한마당, 전통 음식 만들기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 이중언어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은 영유아기(만0~5세)를 둔 다문화가족 26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6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이 총 10회기에 참여하여 자녀의 나이에 맞춘 놀이 활동을 통해 이중언어 습득과 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이중언어 코칭을 통해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해소된 것 같다”, “아이가 이중언어 교육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어서 프로그램 신청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전에 베트남어를 사용할 때 주변 사람의 눈치를 보고 소외감을 자주 느꼈는데 이제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모두 할 수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아이들에게도 베트남어를 꾸준히 사용할 계획이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의정부시가족센터는 이중언어 코칭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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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쉽고 맛있는 한식요리교육’ 운영

양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 쉽고 맛있는 한식요리교육’을 2025년 11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12시, 총 3회기에 걸쳐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실습장에서 운영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의 건강한 국내 생활 적응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명절 차림(잡채·전류) ▲생일 차림(미역국·닭조림) ▲간식 차림(김밥·떡볶이) 등 한국의 대표 가정요리를 직접 조리하며 한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이재상 교수) 학생들의 1:1 실습지도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처음 한국 요리를 접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인 응웬***(베트남, 20대)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니 더 맛있다. 집에서 남편에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너****(라오스, 20대)는 ‘잡채를 배워서 시어머니에게 해주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은순 센터장은 ‘준비와 실습을 도와준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 깊이 감사드

양평군가족센터, 자녀 생애 맞춤형 부모교육 ‘행복한 부모학교’ 운영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미취학 자녀부터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 40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행복한 부모학교’를 운영했다. 올해 신규로 추진된 부부특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복한 부모학교’는 부부간 친밀감 회복과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부모 역할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녀 연령별 특성에 따라 △부부의 친밀감 향상과 자녀 성교육 △의사소통 전략 및 마음챙김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으며, 가족만의 ‘건강 총명단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녀의 생애주기에 맞는 부모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높이며 가족 역할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소통 증진 및 역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안성시 가족센터, 시민 위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체험 전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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