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지난 2021년부터 화성시 외국인주민 공동체 활동을 공유하는‘제3회 문화더함공간서로 2023 어울림마당’이 12월 17일 화성마을사랑방에서 200여 명의 공동체 회원 및 가족, 선주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베트남 양금 연주자 원민안과 베트남전통타악기트룽 ‘연쭈엔’공동체의 축하공연으로 1부의 문을 열었다.
1부에서는 올 한해 외국인주민 공동체 활동에 기여한 선·이주민에게 표창을 했다. ▲화성시장상 퐁자 로켄드라(네팔 외국인근로자, 나무인두화공동체실무자) ▲화성시의장상 오테퐁(베트남 외국인근로자, 서로봉사단대표) ▲웨이홍메이(중국 결혼이주민, 이중 언어교육중국어강사) ▲국회의원상 김수경(반딧불봉 사단사무국장) ▲진캄 바와랏(태국 결혼이주민, 화성폰바이쓰리 화성태국전통춤대표) ▲경기도의장상 응웬득안(베트남 유학생, 베트남전통타악기트룽강사) ▲염나연(중국 결혼이주민, 난타동아리대표)이 수상했다.
지난 3년간 외국인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헌신적으로 애써준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송선영, 주한베트남대사관 제1서기관 레반훙,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 노경신, 수원이주민센터 마킨메이타, 문화더함공간서로 부운영위원장 조영신, 화성서부경찰서(반딧불봉사단장) 유용필, 화성 지역경제활성화 연구모임 리더(전발안만세시장상인회장) 이효정, 문화더함공간서로 한효주, 서로 공동체 대표 및 실무자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화성시 여성다문화과 외국인주민지원 박현주팀장은“ 서로장을 비롯한 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활발한 공동체 활동 응원하며 어울림마당 행사를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2부에는 이중언어교육 베트남어반의 노래와 중국 우슈 시범, 태국·네팔·동티모르 전통춤, 네팔연극공동체 노래 등 8개의 공동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나무인두화, 힐링라탄공예 공동체 전시로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서로장 조정아는“2021년 서로가 개소하고 15명의 공동체 리더가 발굴되면서 7개의 공동체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올해에는 34명 공동체 리더와 실무자들이 공동체 교육, 실무자회의, 워크숍, 평가회 등을 통하여 역량을 강화하며 리더를 중심으로 17개의 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화다양성활동 다국적 명절, 지역 봉사와 행사에는 공동체가 연합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화더함공간서로는 공동체 리더와 회원들이 계시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공동체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바쁘신 연말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님 들께서 직접 참석해주셔서 다문화·외국인주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주셨다.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특히 공동체 가족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2023 어울림마당으로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여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