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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병삼경희한의원과 화목한 건강강연 성료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지난 24일 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병삼경희한의원(원장 이병삼)의 이병삼 박사를 초빙해 직원 교육 및 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이병삼 박사가 직접 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와 체질 등을 알려주고, 사전 예진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 후 상담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평소 자신의 체질이나 음식 등 궁금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하고,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을 함께 해보며 즐기는 시간으로 강연 내내 화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병삼박사는 센터 직원들의 체계적이고 정성어린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제가 이번 건강강연을 위하여 방문하며 놀란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다문화 가족이 우리 나라에 계시다는 것이 었습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이 분들이 아니면 유지될 수 없은 처지로서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지요.

 

고국에서의 각자가 처한 사정과 상황에 의하여 자의반 타의반 이주해 오신 분들인데 이곳에서의 삶이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들과 비슷하게 아픈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에 가면 우리 또한 편견과 차별에 시달릴 때가 있는데 이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우리가 혹시라도 이분들에게 상처를 준다면 이러한 악행들은 언제든 몇 배의 부메랑이 되어 우리를 다치게 할 것입니다.

 

현재도 이 분들의 타향살이가 외롭고 힘든 것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여성들은 생계현장에서 일을 해야 하고 집에서도 남편이나 시댁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며 학대나 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자녀들을 누구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형편이라 모국어와 우리말 모두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고 영양이나 발육 상태도 매우 불량하다고 합니다. 센터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영역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 또한 이번의 인연을 계기로 의료적인 부분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힘 닿는데까지 도우려 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고 나옵니다. 자선, 연민, 동정보다는 이 분들이 우리 자신들과 동등한 하나의 인격체로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것입니다."

 

한편 이병삼경희한의원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해 있으며, 건강 정보와 소통을 위해 유튜브 '삼이형'을 이병삼 박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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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정서안정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강의실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온 (ON) 마음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정서적 긴장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기돌봄 능력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향기·색체·오감 자극을 활용한 힐링 만들기 활동과 나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서로의 경험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음이 편안해졌다”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웠다” 등의 문항에서 전원이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한결 편안 해지고,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정서안정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회기를 확대하고 집단 상담 요소를 도입하는 등 심층적인 정서 회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통신문 다국어번역 서비스 연중 운영

하남시가족센터(센터장 문병용)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통·번역지원서비스를 연중 운영하며,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수요가 높은 ‘가정통신문 다국어 번역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사나***코 씨는 “자동번역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가끔은 부정확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가족센터 통번역사는 문장 번역뿐 아니라 한국 문화나 말속에 담긴 의미까지 설명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현재 하남시가족센터에는 일본어 전문 통번역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 다른 언어권의 번역이 필요한 경우 서포터즈사업 및 타 센터 통번역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번역지원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가족센터(031-793-2993) 사업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 자원봉사의 날 “Honour’s Day” 성료

지난 11월 15일, 하남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이 ‘자원봉사자의 날(Honour’s Day)’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봉사단의 활동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2025년 모두가족봉사단의 연간 실적과 주요 성과가 발표되었고, 가족 봉사자들은 “의미 있고 성장하는 한 해였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나누는 분들이 있어 감사와 배움을 느꼈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가족봉사단이 함께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관람하며 가족, 이웃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간 활동 영상 시청부터 영화 감상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한 봉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문병용 센터장은 “올 한 해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