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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 주한미군 가족 민화프로그램 인기

- 매주 1회 민화강습, 한국문화 홍보와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돼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평택캠퍼스 메이커교육센터에서 진행 중인 민화프로그램이 인기다. 

 

해당 프로그램이 화제인 이유는 참여 대상 때문이다. 그동안 대학에서 운영하는 일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대부분 지역거주자로만 한정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평택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국립대학교는 낯선 환경과 문화, 언어 등으로 힘들어하는 주한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한국 전통 민화 강습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민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미를 알게 됐으며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영어도 가르쳐주고, 한국말을 배우는등 인적교류도 쌓아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됐다며 만족해했다.  

 

평택은 국내 해외주둔기지 중 최대규모인 캠프험프리스 등이 있어 우리나라 주한미군의 43%인 46,0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이는 평택 전체 인구의 7%가 넘는 많은 숫자다.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는 유니버설디자인 특화캠퍼스로 장애인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노약자등 사회적약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 대한 3D프린팅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임진이 메이커센터(UD꿈공장)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외국인들이 이해하며 행복해하는 과정에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기술을 주한미군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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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다문화가정 가정통신문 외국어 번역 서비스 지원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월까지 외국인을 포함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통신문 등 교육문서 통번역 서비스를 관내 교육기관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 가정이 언어적 한계로 가정통신문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육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은평구가족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또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2개 기관의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배포하는 교육 공지 사항을 통번역 활동가 전문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들이 14개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가정이 언어적 한계로 가정통신문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육정보 불균형과 사각지대 해소를 도우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서비스 신청 방법은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 ‘실시간 통역서비스’ 채널 추가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상담직원에게 번역이 필요한 한글파일을 전송하면 24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4년 다우리봉사단 모니터링 사업 성과 공유를 위한 보고회 개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지난 10일 2024년 다우리봉사단 사업 성과 공유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경선 센터장을 포함한 종사자 5명과 다우리봉사단원 15명이 참석했다. 사업 성과 보고회는 △2024년 사업 보고 △2025 년 향후 계획 △감사패와 감사장 전달 △소감 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참석한 봉사단원들은 지난 1년 간의 경험을 나누고 새해를 맞이하여 올해 활동에 대한 다짐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동안 열심히 사례대상자 가정방문 모니터링에 참여한 다우리봉사단을 위하여 각 단원의 활동 중 발견된 특징을 살려 제작한 ‘재능맷돌상’, ‘왜 이렇게 자상’, ‘장금이 상’ 등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경선 센터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오신 다우리봉사단 여러분 너무 고생이 많았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인연이 되어 만났으나 이 인연을 유지하려는 의지도 중요한 것 같다.”며, “새 봉사단원들이 기존 봉사단원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길 바라고, 기존 봉사단원들도 새 봉사단원들에게 본인들이 기쁘게 활동하고 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패를 수상한 임희숙

통합 가족 지원 서비스 제공할 ‘전주시 가족센터’ 출범

지난해까지 가족 구성원의 유형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됐던 가족 시설이 올해부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주시가족센터’로 일원화돼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가족센터는 전북대학교 가족센터사업단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며, 취약·위기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아이 돌봄 등 가족유형별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직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나섰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가족지원서비스 통합지원 기관으로서 전문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워크숍을 통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간 일체감을 형성해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기존에는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으로 이용자를 분류하면서 유사한 사업이 중복돼 추진되거나,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있어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