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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캠프 열어… 올바른 성장 이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한양대 에리카 라이언스홀에서 ‘2024년 이주배경 청소년 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진로캠프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이민근 안산시장의 축사와 우리금융그룹의 다문화가족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의 참여가 더해져 행사를 빛냈다.

 

100여 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선배 이주배경 청년들과의 ‘공감 토크쇼’와 선배들과 진로에 관해 함께 토론하고 계획하는 ‘라운드 테이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문 진로상담사의 맞춤형 진로상담 부스와 ▲청년 창업가, 반려동물전문가 및 기술 관련 전문가 등 전문 직업인의 특강 ▲노동 관련 법률 교육도 함께 운영됐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안산은 9만 8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전국 최고의 다문화 도시인만큼 다양한 이주 배경의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를 선언한 바 있으며,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9월까지 연장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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