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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일본인 커뮤니티의 따뜻한 봉사활동 이야기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사업 제빵 기부로 지역사회에 온정 전달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일본인 커뮤니티(빵사랑)가 약 7개월 동안 제빵 기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월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유도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해 일본인 커뮤니티와 몽골인 커뮤니티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일본인 커뮤니티는 5월부터 11월까지 직접 빵을 만들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저소득층 등 복지기관에 2천여 개의 빵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외국인 커뮤니티가 함께 협력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활동에 참여한 일본인 커뮤니티 대표 하시모토 요코는 “빵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가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었으며,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의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사업이 다양한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선정된 몽골 커뮤니티가 200여 명의 몽골인과 함께 몽골인의 단합을 도모하고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스포츠 대회 ‘샤가이 하르와’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는 “올해 외국인 공동체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기여를 위해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외국인의 지역사회 참여 유도와 다양성 공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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