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돌봄에 더해, 자체적으로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24시간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당일 또는 수일 내 아이돌보미를 연계해주는 공공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2025년 현재까지 약 3만8천여 건이 이용될 만큼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긴급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360도 언제나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10개 시·군 11개소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경기도와 시·군이 예산을 5:5로 분담하고,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년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건수가 1만6천여 건에 이를 만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제도 도입 전인 2023년 21%였던 긴급돌봄서비스 연계율이 2025년 현재 36% 증가한 57%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은 ▲아이돌봄 앱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www.idolbom.go.kr)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010-9979-7722)'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만 운영 중인 이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시·군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아동언제나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시군 자동화 지급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시·군 행정업무 부담도 경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