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12월 5일(금) ‘2025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하며 올 한해 한국어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수료생과 가족, 지역주민 등 140여 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식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는 초급 1A 반 학생들의 ‘나는 반딧불’ 합창, 레티부이 학습자의 시낭송 ‘진달래꽃’, 양서희·시드로바 알렉산드라 학습자의 소감 발표가 이어지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선보인 ‘하나 되어 빛나는 우리’ 패션쇼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다문화가정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올해 한국어 교육 과정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총 20여 개 반으로 운영되었으며, 396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정규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120명 중 약 70명이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개근상, 모범상, 성적우수상 등 총 40여 명의 우수 학습자가 선정되어 그간의 노력에 대한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지원반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초등·중등·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학력 취득의 성과도 거두었다. 이는 결혼이민자의 자립 기반 강화와 한국사회 정착에 큰 의미가 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1년 동안 열심히 학습에 임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어 교육과 검정고시 지원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내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가족센터는 내년에도 결혼이민자의 언어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실용한국어, TOPIK 대 비반, 검정고시 지원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