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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가족센터... 다문화 학생,기초학력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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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여성가족부는  13일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가족센터장과 사업추진현황과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출생아 수 감소로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다문화학생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실태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배움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의 현장지원 사례 및 프로그램 진행요령,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출생아 수 감소로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다문화학생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학생 수는 2012년 672만 명에서 지난해 532만 명으로 21%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같은 기간 4만7000명에서 16만 명으로 240%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2012년 1.1%에서 지난해 4.2%로 그 비중이 4배 가까이로 늘었다. 중학교는 0.5%에서 2.5%로 5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고등학교는 0.2%에서 1.1%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포용적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여가부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및 진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학력을 제고하기 위해 90개 가족센터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후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을 지원한다.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78개 가족센터에서 전문상담을 통해 학업·진로상담도 연계한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와 그 가족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그 자녀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에 계신 센터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챙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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