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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현장 방문

13일 동대문구가족센터 찾아 다문화가족 부모·자녀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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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3일(월) 오후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이 자녀의 성장,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정과제인 다문화가족 자녀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를 위하여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의 학부모·자녀들과 일선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1년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의 3%(16만여 명)로,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출생아 수 감소로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다문화학생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3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가족생활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사례관리, 교류·소통 프로그램 등 종합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그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발달 지원, 자녀생활지도 방문서비스, 이중언어 인재육성 등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취학 전후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원과 진로상담(컨설팅)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 중이다. 


김현숙 장관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장 경험담과 다문화가족 학부모 및 현장 종사자들의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 김OO씨는 “어릴 때부터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며, 국제중과 외고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여 교육학과를 전공하게 되었고 교육전문가를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 상담을 담당하는 송OO 상담사는 “다문화 청소년 중 학교적응이나 교과과정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라며, “올해 처음 시작된 기초학습과 진로상담 지원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 학령기 다문화 자녀와 그 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령기 자녀에 대한 학습·진로 지원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차별 없이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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