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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따라 길따라, 초등생 다문화자녀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길투어’

 

한국다문화뉴스 김관섭 기자 |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는 12월 10일,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초등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진로체험은 다문화자녀 및 외국인자녀가 한국 잡월드에 방문하여 직접 직업체험을 참여함으로써 유형별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진로의식 및 근로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진로정체감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형성되지만 다문화가족 자녀의 경우, 부모의 정보 부족으로 인해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워 다각도의 구체적인 진로탐색의 기회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다문화자녀 및 외국인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이러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본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계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기존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실내에서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아쉬움을 보완하여 자녀들이 직접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직업체험관인 한국 잡월드와 연계하여, 실제 직업과 유사한 직업현장에서 역할을 통해 업무체험이 진행되는 직업실무체험에 참여하며 보다 깊은 수준에서 진로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직업체험 이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다 함께 어린이 오페라뮤지컬 <판타지아 시즌2>를 관람하였다.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의 일상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무대·공간디자인·연출·배우 등의 예술형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담당자는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직업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기획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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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쉽고 맛있는 한식요리교육’ 운영

양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 쉽고 맛있는 한식요리교육’을 2025년 11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12시, 총 3회기에 걸쳐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실습장에서 운영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의 건강한 국내 생활 적응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명절 차림(잡채·전류) ▲생일 차림(미역국·닭조림) ▲간식 차림(김밥·떡볶이) 등 한국의 대표 가정요리를 직접 조리하며 한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이재상 교수) 학생들의 1:1 실습지도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처음 한국 요리를 접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인 응웬***(베트남, 20대)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니 더 맛있다. 집에서 남편에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너****(라오스, 20대)는 ‘잡채를 배워서 시어머니에게 해주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은순 센터장은 ‘준비와 실습을 도와준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 깊이 감사드

양평군가족센터, 자녀 생애 맞춤형 부모교육 ‘행복한 부모학교’ 운영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미취학 자녀부터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 40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행복한 부모학교’를 운영했다. 올해 신규로 추진된 부부특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복한 부모학교’는 부부간 친밀감 회복과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부모 역할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녀 연령별 특성에 따라 △부부의 친밀감 향상과 자녀 성교육 △의사소통 전략 및 마음챙김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으며, 가족만의 ‘건강 총명단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녀의 생애주기에 맞는 부모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높이며 가족 역할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소통 증진 및 역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안성시 가족센터, 시민 위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체험 전시’ 운영

안성시 가족센터(센터장 임선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11월 24일부터 센터 2층 소통공간에서 ‘크리스마스 포토존․체험․사업소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지난 5월 신축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포토존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스팟 ▲간단히 참여 가능한 체험 코너 ▲센터 주요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패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간은 가족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편하게 들러 머무를 수 있도록 개방형 관람 구조로 조성됐다, 처음 방문하는 시민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단순화하고 안내 표기를 명확히 했으며, 크리스마스 장식․조명․트리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체험존 또한 짧은 시간 동안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임선희 안성시 가족센터장은 “신축 이전 후 처음 맞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부담없이 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