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김관섭 기자ㅣ 안산시(시장 윤화섭)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안산시 꿈드림)은 다음달부터 비대면 문화활동으로 ‘네온사인만들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시 꿈드림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 및 문화활동에 제한받고 있는 청소년에게 문화활동 키트를 지원해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수제 초콜릿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다음달에는 ‘네온사인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온사인 만들기’는 이달 24~31일까지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며, 체험 비용은 전액 무료다. 관내 9~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료키트와 영상을 제공받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다.
초콜릿 만들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을 챙긴 적인 거의 없는데 꿈드림을 통해 직접 만들어보니 재밌기도 하고 보람도 느꼈다”며 “선물 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만드니 더 열심히 만들게 됐고, 선물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체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도전이 좌절되지 않도록 성공적인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364-10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