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북도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9월 15일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충북도청 내 광장에서 충북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해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충청북도는 그간 청사 내 단발성 기획행사로 운영했으나, 농산물 홍보와 판매효과가 뛰어나 도심상권과 연계해 청사 내 정례 직거래 장터를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15∼16일에는 농협 충북도청출장소 옆 민원인 주차장에서 시범운영하고, 오는 22일부터는 도청 본관 정원 잔디광장으로 옮겨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 직원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 입주민,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계층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북도 농업인이 생산한 사과, 포도, 버섯, 고구마, 대추, 꿀 등 농특산물과 어쩌다 못난이 김치, 공예품, 떡 등을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청사 내 정례 직거래 장터 개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도내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불어, 도청과 도민의 소통의 장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