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지난 28일 아동 대상 이중언어교실 일본어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시간씩 총 9개반(중국어반3개, 베트남어반2개, 캄보디아어반2개, 일본어반2개), 총 72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 하였고, 해당 반마다 각각의 원어민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종강 수업은 학부모를 초대하여 일본어 발표회를 진행하고 게임 활동으로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며 언어재능을 뽐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천시가족센터장의 인사말과 함께 수료식도 진행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다 함께 스시 만들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명호 센터장은 “원어민강사를 통해 관내 초등 자녀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우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제공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전문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를 위해 원어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문화·글로벌시대에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업참여자 학부모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하다, 덕분에 아이가 일본문화와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글씨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가족센터는 중국어 이중언어수업이 11월에 종강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각 나라별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이천시가족센터 사업3팀 전화(070-4866-0207)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와 이천시의 지원을 받고 진행하는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사업’은 글로벌시대 흐름에 맞춰 지역사회 거주하는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