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 ㅣ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는 최근 자동응답시스템인 ARS 전화를 이용하여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를 사칭해 전화사기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사례로는 006으로 시작하는 국제전화로 ARS 전화를 걸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우편물(등기)를 보냈으니 상세확인을 원하시면 숫자 0번을 누르세요"라는 멘트를 한다.
이를 확인하고자 전화기 숫자 0번을 누르면 상담원과 연결되며, 상담원이 "휴대전화 기종"에 대해서 물어본 후 전화를 바로 끊는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해당 보이스피싱은 구체적인 피해사실이 접수된 적은 없으나, 해당 전화에 응할 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범죄에 이용되거나 휴대전화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금전적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우편물 발송 관련 AR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국제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 핸드폰 기종을 비롯하여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물어보지 않는다.
따라서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올 때 응하지 말고 상대방이 요구한 어플을 설치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한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수사기관인 경찰청 112, 검찰청1301에 신고하면 된다.
전화사기 보이스피싱 혹은 사기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코드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없이 한국인터넷진흥원 해킹ㆍ스팸 개인정보침해 신고 번호 118 상담센터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