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와 포털을 활용하는 방한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는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의 평균치가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이용자 증가에 대해 네이버는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누적 방한객 증가와 함께 한 개 앱에서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하고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하는 네이버지도의 편리성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1~7월 누적 방한객은 911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6.8% 증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에서도 네이버 지도가 방한 외국인의 주요 여행 앱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문에 응답한 방한 외국인 여행객 중 교통 및 길찾기 서비스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여행객 비율은 56.2%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한국 여행 시 가장 만족한 앱으로 ‘네이버 지도’(27.8%) 를 꼽았고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 이었다.
또 포털을 통한 정보 검색 및 뉴스 소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에 12년 거주한 태국 결혼이민자 김OO씨는 "다문화 가족들도 당연히 한국 포털들을 통해 뉴스와 검색을 한다"며 "인증서 등 여러 기능이 편리한 네이버 등 한국 포털을 사용하고 뉴스도 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지도는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인 사용자도 지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 내 업체명, 주소, 업종(카테고리) 정보를 외국어로 탐색할 수 있고 도보·대중교통·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길 찾기 기능을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