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지난 22일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한 이중언어교육 중 중국어반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운영된 모든 이중언어 교육과정의 수료식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시간씩 중국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일본어 등 총 8개 반에서 7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각 언어권 결혼이민자 출신의 원어민 강사들이 교육을 맡아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했다.
이번 종강식에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석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소감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언어별로 춤·노래·자기소개 등 다양한 발표를 통해 한 해 동안의 배움의 성과를 선보였다. 또한 센터장의 축사와 함께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되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명호 센터장은 “언어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진행한 교육을 통해 이중언어교육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 나라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중 언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아동들은 “두 가지 언어를 배우다 보니 예전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집에서 부모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겁다”고 소감을전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다문화 가정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줘 감사 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천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익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내년에도 언어별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이천시가족센터 사업3팀 전화(070- 4866-020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