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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이란 공습 단행… 최고지도자 사망 보도 속 확전 기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 공격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군사행동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데 이어 최고지도자 사망 보도까지 나오면서 사태는 단순 공습을 넘어 중동 권력·안보 지형을 흔드는 국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이란에서 “대규모로 진행 중인 작전(massive and ongoing operation)”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을 ‘Operation Epic Fury’로 명명했으며,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을 겨냥한 타격이라는 취지의 설명이 전해졌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에 대한 ‘선제(pre-emptive)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부 외신은 이란이 이스라엘과 역내 미군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으나, 요격 여부와 피해 규모는 아직 일치하지 않는다. 사상자 규모 역시 확정 수치로 보기 어렵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사행동 중단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공습을 비판했고, 일부 국가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언급하며 미국·이스라엘의 대응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미국 대통령이 군사 작전 수행 사실을 직접 공개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보도까지 나오면서 충돌의 성격이 한 단계 격상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작전의 최종 목표와 장기 지속 여부, 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변수는 이란의 추가 대응 강도와 미국·이스라엘의 후속 조치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이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항공 노선과 해상 물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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