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가족간 소통 및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캠프 지원 사업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캠프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13가정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7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에 따라 ‘랜선 홈 파티’, ‘가족 팝아트 그리기’, ‘가족 네온사인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 뽐내기’ 등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특히, 랜선 홈 파티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 캠프에서는 홈 캠핑 키트 지원을 받은 각 가족이 캠핑장처럼 가정집 내부를 꾸미고 밀키트를 제공받아 가족과 함께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치 야외에 캠핑장을 다녀온 것 같았으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영희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 외출이 힘든 시기에 다문화가족이 가족 간의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며 “참여가족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