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의정부시 가족센터(센터장 윤양식)는 지난 3월부터 결혼이주여성 10명과 함께 주 2회 총 40회기의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취득반 과정을 관내 퍼스트아카데미와 협력하여 9월 6일까지 운영했다. 필기시험대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수업 과정에서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끈기있게 재도전을 거듭하며, 마침내 제과기능사 시험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매년 4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인기 자격 과정이지만, 1차 필기시험은 물론 2차 실기시험에서의 재료 전처리 및 계량시간, 제조, 정리정돈 등 모든 작업과정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으므로 합격률이 높지는 않다고 한다. 그런데, 이 어려운 과정을 결혼이주여성이 이루어낸 것은 정말 엄청난 성과라 하겠다. 합격자(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는 수업 중 질의응답과 꾸준한 개인복습을 하며 실기시험대비를 하였고, 센터에서는 열심히 노력하는 참여자에게 보다 더 질 높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집중연습반을 추가 실시하였다. 합격 소식을 전해온 참여자는 “센터의 깊은 배려에 감사드리며, 직업인으로서 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양식 센터장은 “감출 수 없는 큰 기쁨
한국다문화뉴스 =강경수 기자 | 진안군은 영농철 일손 부족 농가들을 위해 2023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서 수요조사를 접수 받는다. 결혼이민자 가족의 친척 초청도 같이 신청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는 농지 면적에 따라 기본 5명 신청이 가능하다.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농가, 만 65세 이상 농업인, 근로조건 우수농가, 숙소조건 우수농가 중에서 해당 사항이 있는 농가는 최대 3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가 마련한 검증된 시설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고용주·계절근로자가 원할 경우 결혼이민여성 등 초청자의 집에서도 숙식이 가능하다. 현재 진안군은 올해 46농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149명을 배정 받아 운영 중이다. 전춘성 군수는 “농업인 고령화와 인구 소멸로 농업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필요인력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김관섭 기자 | 수원시가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 등 6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범죄 예방, 안전인프라 개선이 목적인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에서 지정한 집중순찰구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집중순찰구역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이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호매실동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715m) ▲영화동 화홍경로당 주변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행궁동 선경도서관 주변 거리(360m) ▲우만2동 아주대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20m) ▲매탄3동 삼성전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망포1동 망포중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40m) 등 6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 3억 원(도비·시비 각 1억 5000만 원)을 투입했다. 6개 안심귀갓길에 로고젝터 48개, 쏠라도로표지병 774개, 태양광 LED 안내판 5개를 설치했다. 또 총 2740㎡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다. 로고젝터를 이용해 어두운 골목길에 ‘안심하고 걸어요 안심귀갓길’·‘안전한 수원, 우리 동네 안심귀갓길’과 같은 문구와 꽃 이미지 등을 원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가을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서울대공원 가을 정원을 제공한다. 서울대공원 곳곳에 계절 식물을 식재·전시하여 공원 관람객의 마음마저 가을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주요 전시 장소는 ① 600개의 팜파스 등 그라스가 전시된 “입구 숲 팝업가든” ② 수만본의 코스모스로 이루어진 “코스모스 웨딩 언덕” ③ 45,000주 가을 장미의 향연 “테마가든” 등이다.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은 각종 커뮤니티와 개인 SNS 등에서 수차례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하는 가을 정원과 함께 ‘인생샷zone’, ‘꽃멍zone’ 등에서 사진을 찍고 힐링한다면 소중한 앨범의 한 페이지 될 것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2022년 청년주간행사 ‘GOMZ(Goyang MZ)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기획을 통해 청년들이 함께 참여, 소통,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청년의 날인 9월 17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집중되어 있다. 3시부터 고양관광정보센터 루프탑에서 청년들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의 ‘곰즈 톡톡’을 시작으로 17시에는 일산문화광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5명의 청년유공자 표창과 지난 7월에 진행된 고양시 주관 전국청년 공감스토리 공모전 당선자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나고 18시부터는 ‘제1회 고양 청년(GOMZ) 가요제’가 열린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팀의 청년들이 저마다 준비한 노래로 청년의 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22일에는 고양꽃전시관에서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24일까지 청년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명사 특강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특례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청년의 날 기념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행사를 즐겨주기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장난감과 책이 아닌 따뜻한 아침밥이었어요.” 2015년, 공부방 겸 아동돌봄 공동체인 ‘흥부네 책놀이터’의 문을 열면서 대각사 원돈스님(주지스님)이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낀 건, 아침밥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현실이었다. 흥부네 책놀이터(이하, 책놀이터)가 자리한 정왕동은 특히 더했다. 맞벌이가정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힘든 주민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아이들의 따뜻한 아침 식사는 누군가의 관심 없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님은 아이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책놀이터에 휴식과 공부방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사랑을 전하는 공간의 의미를 더하기로 했다. 그는 아침밥을 짓기 위해 평일이면 늘 자원봉사자들과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 “한창 성장기인 초등학생들은 잘 먹어야 하잖아요. 제가 오전에 조금만 서두르면 아이들의 하루가 든든해질 텐데,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죠.” 종종 끼니를 거르던 30여 명의 어린이는 원돈스님이 정성껏 지은 밥 한 끼를 함께하며 수년째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아무리 코로나19가 극성이어도, 공부방 프로그램이 멈춰도 사랑의 아침밥
한국다문화뉴스 =소해련 기자 | 경기도가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복지위기에 처한 도민들이 전화 한 통만으로 긴급 상담, 복지지원 연계,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는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를 5일 공식 개통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상담 접수처가 변경 되도 지난 25일 개설한 임시 핫라인(010-4419-7722)은 당분간 함께 운영된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031-120’으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1번(복지)을 누르면 긴급복지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다. 긴급복지 상담콜센터에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만 가능하며 보건‧복지 공무원이 출근 후 예약 번호로 바로 연락할 예정이다. 도는 초기 상담 이후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경기도 담당 부서 및 시‧군과 연계 체계를 갖췄으며, 상담자가 사례 종결 때까지 관리한다. 한편, 지난 25일 개설한 임시 핫라인(010-4419-7722)은 1일 오후 1시 기준 총 177건(전화 110건, 문자 67건)이 접수됐다. 이중 일반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 |시흥시가족센터(센터장 강은이)는 맞벌이 가족의 가족건강성을 향상하고자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 ‘다함께 맞대고! 즐기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관계 증진을 위한 부부교육 및 부부문화 프로그램, 자녀가 있다면 자녀와의 여가시간을 통해 특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다함께 맞대고! 즐기고!> 프로그램은 ‘TCI기질검사로 알아보는 우리부부 맞춤형 대화법’, ‘달콤향긋한 우리 부부-수제과일청 및 경단만들기’, ‘맞대고!만들고!-원목 베드 트레이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되어 맞벌이 가족의 주말 이벤트로 활약하였다. A그룹에 참여한 이○○ 부부는 “TCI기질검사를 통해 서로의 기질과 성격을 솔직하게 알게 되어 앞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부부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신○○ 부부는 “가족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하는 시간이 뜻 깊었다. 서로 역할도 나누고 도와가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서 흐뭇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 | 둥근 보름달에 모두의 안녕을 염원할 추석이 다가왔다. 아쉽게도 올해 역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볍게 명절을 보내는 인내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성행궁 매력 두 배, 초가을 저녁 산책 수원화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아늑하고 아담한 옛 궁을 거닐며 고즈넉하면서도 활기찬 경험이 가능하다. 백미는 화성행궁이다.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개방된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야간개장 달빛정담은 밤 궁궐을 산책하는 특별한 기회다. 선선해진 저녁 시간, 아늑한 조명 아래 돌담과 기와가 장식한 궁궐 내부를 산책하며 가족끼리 더욱 돈독한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입구 포토존에 마련된 커다란 보름달은 추석을 맞아 기념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만 7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미만의 시민은 700~1500원의 관람료가 있지만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다. 낮 시간대 공연들도 다채로움을 더한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9~12일 오후 4시에는 추석을
한국다문화뉴스=김정해 기자 |가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가평군한우연합회에서 전달받은 한우곰탕과 모두가족봉사단에서 빚은 송편을 다문화가족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나눔 활동은 다문화가족과 독거노인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나눔 활동을 진행한 직원들도 나눔의 기쁨과 뿌듯함을 느꼈다. 이에 이승분센터장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추석을 맞아 우리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도가 전달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변 다문화가족과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5월 20일부터 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내일(JOB)학교 - 문화다양성이해교육 강사과정’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과정은 사전교육과 직업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11일까지 총 43회(129시간) 진행된다. 사전교육에서는 ITQ 자격 취득,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킬 등 기초 직무 역량을 키우고, 이후 문화다양성이해교육을 중심으로 한 강사 양성 과정을 밟게 된다. 한 교육 참가자는 “문화다양성이해교육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배워 멋진 강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가족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전문 강사로 성장하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 기회 확대를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화성시가족센터(☎ 070-8831-2227)로 하면 된다.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가 운영하는 화성형아이키움터 향남에서는 5월 24일, 30~40개월 유아 자녀와 아빠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 ‘아빠랑 나랑 무지개 팡!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미술놀이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아빠들이 육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녀와 함께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가족들은 손발 도장, 촉감 재료, 물감놀이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체 접촉을 늘리고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쌓았다. 또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꽃밭 꾸미기와 완성된 작품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하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프로그램 참여 아빠들은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웃고 만들며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다”, “집에서 미술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가 자녀와의 특별한 시간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행사에 화성시다(多)문화어린이합창단이 5월 18일(일) 향남 도원체육공원 무대에 올랐다. 초등 1~6학년의 다문화·비다문화 아동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행사를 빛냈다. 화성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모니를 내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화합하며 상호 유대감을 향상했다. 화성시다(多)문화어린이합창단은 올해 두 번째 공식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향후 지역 축제와 교류 행사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화성시가족센터 다문화어린이합창단 특성화사업팀(070-8831-843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