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갑자기 아프면 응급의료포털(e-gen, www.e-gen.or.kr)이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의원과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23일 안내했다. 연휴 동안 몸이 아프면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아 보는 것이 좋다. 중증이 아닌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으면 되고,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옮길 수 있다.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있어 119에 연락하면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응급의료포털(e-gen, www.e-gen.or.kr)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첫 특별관측회를 25일 일몰 오후 6시 30분부터 150분 동안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관측회 동안 구름 없이 맑은 밤하늘에서는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황도 위에 6개의 태양계 행성이 줄지어 떠 있는 행성 정렬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여러 개의 행성을 한 번에 관찰할 수 있는 행성 정렬은 해마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번처럼 6개의 행성이 한 하늘에 모습을 보이는 현상은 더욱 흔하지 않다. 이날 보이는 6개의 행성의 위치를 연결하면 황도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데, 차창이나 건물 창문으로 비스듬하게 들어오는 햇빛에 눈이 부신 경험을 떠올려 보면 겨울철 낮에 해가 떠서 지는 경로가 여름보다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산업계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우주 광통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강원석 박사가 '태양계 행성 탐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태양계의 행성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우주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과 우주를 만나보며 삶의 여유를 찾는 성인들도 과학관에서 의미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유행 안정 시까지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17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지난주 대비 감소하면서 유행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2024-2025년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25년 1주차를 유행 정점으로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금이라도 서둘러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국민들께서는 10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호흡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025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소속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이 사업이 처음 시행된 이래 7년간 중소기업 약 7만 곳과 근로자 67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작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했으며,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며, 대표 및 법인등기부등본상 임원의 참여는 제외한다. 다만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 한해 대표 및 임원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역대 최고 인원인 약 489만 명에 달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5년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전 국민 10명중 한명'에 해당한다며,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적성검사와 상반기 실시를 적극 추천했다. 최근 3년간 월별 평균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인원이 가장 적었던 때는 2월로 9만 9천여 명 이었으며, 가장 많았던 때는 12월 60만 여명으로 약 6배 증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를 위해 상‧하반기 안내문자, 우편 안내통지, 국민알림서비스 등으로 적성검사 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 운전면허 소지자는 운전면허증 전면 적성검사 기간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최근 2년 이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4세 이하 제1종, 제2종 보통 운전면허 보유자들은 온라인으로 편리한 적성검사 및 갱신이 가능하다. 다만, 제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운전 대상자는 각기 다른 검사(신체장애 판단 신체검사 또는 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를 받아야 하므로 방문 적성검사를 해야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국민 10명 중 1명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이기에 알림이 오기전이라도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임시 공휴일 지정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것이다. 이달 25~26일 주말에 이어 27일과 28~30일 설 연휴까지 모두 엿새를 연달아 쉬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임시 공휴일 지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종 확정을 위해 관보 공고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임시 공휴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민원실,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한 사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개선하기 위한 '여성·권익·청소년·가족정책 규제개선과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하고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점과 개선방안을 제안하면 민간 전문가 등과 논의해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여성부문: 양성평등문화 확산·여성경제활동 촉진 등을 저해하는 규제, 권익증진부문: 폭력피해자 보호, 자립지원 등에 불합리한 규제, 청소년부문: 청소년의 활동, 복지지원 등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가족부문: 한부모, 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지원에 불합리한 규제 등이다. 공모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국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남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일상생활 속 불편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내 개선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이 알려주신 소중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여성·청소년·가족정책 개선에 활용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에서는 지난 3일(목) ‘2025년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사업은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의 여성 고액 기부자 모임인 ‘경기W아너클럽’ 지원을 통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여, 결혼이민자의 향수병 극복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과 자녀 및 배우자의 문화 수용성 향상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다문화가족 27명(8가족)의 대상자에게 모국 방문에 필요한 경비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베트남 1가족, 영국 1가족, 인도네시아 1가족, 중국 3가족, 필리핀 2가족이 10월까지 모국을 다녀올 예정이다. 모국 방문을 앞둔 한 대상자는 “그동안 고향이 그립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도 여러 사정으로 모국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8년 만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기회를 주신 가족센터와 경기W아너클럽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영 센터장은 “오랜 시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의 위로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도란도란 행복 소통 프로그램’이 김제시가족센터 주관으로 2025년 7월 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되었다. 주말에 김제시 전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평일 생업에 바쁜 다문화가정, 특히 아버지들의 참여를 확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협동 활동, 한국 전통문화 체험 경험 제공, 그리고 전래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가족 운동회 등으로 구성되어, 가족들이 함께 웃고 뛰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가족의 아버지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덕상 김제시가족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다문화가족 간 정서적 연결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가족 간 사랑과 이해를 키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시가족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유대 증진에 기여했으며, 향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군가족센터가 관내 다문화 자녀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서울에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가족센터는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에서 다문화가족 15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손, 큰 꿈- 우리는 꼬마 직업 탐험대’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자녀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실제 직업 환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직업 역할극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 “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직업 세계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들이 군민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