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안산 다문화 거리 등 13개 골목, 46개 여행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기획전을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상품기획전의 이름은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로 가을철 나들이 시기에 맞춰 특색있는 경기도 골목을 홍보하고, 골목 소재 19개 시군의 숙박과 연계해 지역 방문, 체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품은 복합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앱에서 9월 30일부터 판매된다. 골목 상품을 구매한 사용자들은 11월 8일까지 해당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여기어때' 앱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내려받으면 되고, 1만 원 이상 골목 상품 구매 시 50% 할인(최대 2만 원),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 원 할인을 받게 된다. 주요 참여 골목 및 프로그램으로는 ▲수원 화성 행리단길 내 화성행궁 야경투어, 한옥카페 음료와 소원금박 키링 체험 ▲안산 다문화 거리 내 우즈베키스탄·베트남 음식 체험 ▲양주 소소한 마을 내 꽃그림 액자 만들기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내 샐러드볼 만들기, 우쿨렐레 그리기, 모루인형 만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외국인 센터(Foreigner Center)'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센터에서는 중국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8개 국어로 편리하게 통신 상품 상담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외국인 대상 항공권 발권 서비스, 결제·환전·교통 통합 선불카드 ‘WOWPASS’ 발급 및 무인환전, 체험 폰 공간, 액정·배터리·각종 부품 교체가 가능한 AS센터를 준비했다. 특히 매장 전면에 당일 상담 가능한 언어를 표시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게 KT 측의 설명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권희근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은 "KT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통합 서비스로 기존 통신 매장의 틀을 깨는 신선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에서 운영 중인 ‘안산 다문화거리 미식투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안산시가 추진하는 ‘다문화거리 미식투어’는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가 숨어있는 다문화거리를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음식을 현지 그대로의 맛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나라의 의상과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 이색적인 식재료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 마켓 체험을 거쳐 중국·일본·인도·태국·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이색 맛집과 디저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지난 12일 경희대 학생들이 참가한 첫 투어를 시작으로 현재 8월까지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 안산을 내·외국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5월 관광레포츠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는 현재 114개국 9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 현지 그대로의 맛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안산시 단원구는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원곡동 다문화거리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달 19일부터 추진한 ‘생활안전 개선 T/F팀’ 활동의 일환으로, 생활안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빠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T/F팀은 단원구청장을 단장으로 행정지원과, 생활안전과, 환경위생과, 도시주택과, 도로교통과 등 총 5개 부서가 참여하며 ▲노점·광고물·주정차 단속 ▲청소 및 불법투기 단속 ▲가로수·녹지·공원 유지관리 ▲도로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김기서 청장은 원곡동 다문화 거리의 ▲불법 노점 단속 ▲불법 주정차 단속 ▲생활쓰레기 수거 ▲다문화 광장 정비 등에 대한 검토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장과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대책을 마련해 왔다. 김기서 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려운 민원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단원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다문화협의회(상임대표 국중길)는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고려인 이주민과 한국다문화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인강제이주의 날’ 위안 행사를 열었다. 2014년 9월 9일은 77년전인 1937년 9월 9일 소련 스탈린의 대숙청 당시 연해주 부근의 고려인들이 가혹한 인종분리 차별정책에 휘말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날이다. 이들은 화물열차에 짐짝처럼 실려 중앙아시의 황무지에 처참하게 버려졌는데, 당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수는 17만 5천명 정도라고 한다. 그 중 15,000여명의 한인이 이주 도중에 숨졌다. 그러나 고려인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강한 생활력과 근성으로 살아남아 황무지를 개척하여 여러 소수민족 중에서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에 53만 여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카레이스키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