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4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다문화가족 전문 지원재단이다. 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869명에게 65억 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다. 또한, 미등록 이주아동과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포함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장학생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은 △학업장학금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되며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라면 누구든 장학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경기 화성시와 시흥시, 경남 김해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10일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가정 자녀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지자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청소년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년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에 시범사업을 실시해 290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했다. 특히 2년 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로 증가했다. 올해는 이주민이 많은 지자체인 경기 화성·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시행 대상으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 심리 정서 지원·상담, 사례관리, 진로직업체험·세계시민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외국인이 5만 4천여 명으로 시 인구의 11.7%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교